[독서는 아웃풋을 낼 때 의미가 생긴다] 사람들의 독서의 목적은 무엇일까? 어휘력을 기르기 위한 사람도 있고, 순수하게 문학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회사에서 실무에 도움이 될 책을 읽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실질적인 문해력을 높이는 것부터 문학에서 비유하는 삶에 대한 태도를 내 삶으로 가져오는 것까지 모두 공통점이 있다. 독서를 통해 능동적으로 삶의 변화를 이루어내는 것이다. 일본의 정신과 의사인 가바사와 시온도 강조했듯이, 다독하지만 책의 내용을 기억도 하지 못하는 것보다 책 1권을 정독하여 아웃풋을 내는 삶이 성공을 좌우한다. 기록덕후로서 아웃풋을 내는 나만의 독서 기록법을 공유하고자 한다! ​ [내 생각이 책의 아이디어와 함께 춤출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라!] 나의 경우 생각이 발산하는 성향이 강해서 책에 낙서하는 걸 좋아한다. 다만, 책 곳곳에 메모가 취합되지 않으니 다시 꺼내볼 때 모든 페이지를 살펴봐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한 눈에 볼 수 있는 독서 기록을 남기고 싶다. 책을 다 읽은 후에도 효율적으로 복기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그 고민을 바탕으로 탄생한 것이 마인드맵 독서기록법이다! 나는 이를 "원의 독서"라고 부르기로 했다. 1. 준비물 : 노트북/태블릿(노트와 펜으로 대체 가능), 읽을 책 2. 마인드맵 프로그램 : xmind, edrawmind 등 무료버전 혹은 하얀색 백지 노트와 펜 수기로 작성 가능! ​3. 마인드맵에서 책제목을 중심 주제로 두고 큰 가지 3개를 만든다. 각각의 가지는 다른 색깔로 구별한다. ✍️독서 전 질문 ✍️독서 중 ✍️독서 후의 소감&아이디어 3-1) 독서 전 질문🤓 이 책을 읽기 전 질문을 던져서 스스로에게 답을 찾기 위한 미션을 준다. 뇌를 말랑말랑하게 만드는 스트레칭 단계이다! 3-2) 독서 중 -우선 저자의 책의 목차를 빌려온다. 나중에 목차는 내 입맛대로 수정한다.😉 -책을 읽으면서 인상 깊은 구절을 메모한다. -본문에서 파생적으로 떠오르는 질문/관련된 나의 경험/반대되는 관점이 있다면 Tab을 눌러 직렬로 메모한다. -병렬독서 중인 책이 있다면 현재 읽는 책의 본문과 관련된 내용을 메모한다.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이지만 번뜩 떠오른 아이디어도 옆에 Tab을 눌러 직렬로 메모한다. (나는 사고흐름이 연상 기법이 강해서 전혀 딴이야기로 생각이 흘러가는 경우가 많다. 우선 마인드맵에 적어놓고 아이디어를 놓치지 않되, 현재 읽고 있는 내용에 집중한다. 그리고 다시 되돌아와서 그 아이디어가 흥미롭다면 더 생각을 메모하며 깊이를 키워나가거나 시시하면 그대로 둔다. 정신적 산만함을 미루는 기술이다!) 여기서부터 중요하다! 내 머릿속의 경험과 배경지식에 따라 저자의 목차가 내 마음에 쏙 들지는 않는 경우가 있다. 그 목차를 나만의 언어로 정리한다! 다음 목차의 내용이더라도 앞으로 끌고 와도 무방하다. 내 머릿속의 카테고리를 믿자. 이렇게 함으로써 내가 책의 내용과 나의 경험을 융합하는 과정을 가진다. 이 방법은 내가 좋아하는 작가님들이 쓰는 방법이기도 하다. <질문의 격> 유선경 작가님, <내 일을 위한 기록> 단단 작가님, <계획이 문제였습니다> 룩말 작가님의 책에서도 다른 책의 문구를 자신의 상황에 변형시켜 자신의 말로 바꾼다. 즉,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책의 내용을 우리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커스텀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계획이 문제였습니다>에서 나온 문장이다. " 좋은 실천력은 좋은 계획력에서 나온다." => (나는 최근에 좋은 질문을 하고 해답을 찾는 것에 고민이 많았다.) 좋은 실천력은 계획력이 우선되어야 한다면, 좋은 질문은 무엇이 선행되어야 할까? [질문은] 어디에서 나올까? 좋은 [질문]은 내가 원하는 것을 명확하게 [인지하고 언어로 표현하는 과정]에서 방법을 찾기 위해 나오지 않을까? 책을 읽으면서 독서 전 나의 질문에 대한 힌트에 대한 문장이 있다면 3-1에도 Tab을 눌러 해답을 메모하면서 독서한다. ​3-3) 독서 후 소감&아이디어 독서 후의 소감을 기록한다. 대체로 나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기록한다. -내가 예상한 책의 내용과 달리 신선했던 부분은? -내가 실제 삶에 적용시킬 부분은? -정말 딴이야기지만 책 읽다가 생각난 부분은? -읽을 때 술술술 읽혔던 공감 포인트는? -병렬 독서 책중에서 서로가 어떻게 연관이 되는지 참고하며 생각을 수직적으로 파고든다. -독서하며 '나'에 대해 알게된 것은? [왜 원의 독서인가?] 직선 독서란 우선 책을 다 읽고 생각이 나는 대로 더듬더듬 독후감을 쓰는 방식이다. 혹은 독서기록 없이 머릿속으로 잠시 소감을 정리하여 다시 되돌아가지 않는 일방향의 독서방법이다. 이 경우 수동적으로 작가의 글자에 그대로 파묻혀 강의를 듣는 것과 비슷하다. 반대로, 이렇게 마인드맵을 활용한 '원의 독서'는 내가 책을 선택한 계기, 독서하며 떠오른 나의 아이디어, 독서 후의 변화된 나의 점을 한눈에 기록한다. 제목과 본문의 내용을 재구성하면서 앞으로 갔다가 뒤로 가는 순환의 과정을 거친다. 독서 전의 해답을 찾기 위해 책을 후반부까지 읽어 다시 나의 초심으로 돌아온다. 원의 독서가 효용성이 무궁무진하다. 우선 사전 질문을 통해 답을 찾으려는 의지로 책에 집중할 수 있다. 둘째, 나의 생각을 덧붙이면서 독서가 즐거운 놀이가 된다. 일방적인 작가의 말을 듣는 것이 아니라, 함께 대화를 하며 생각을 수직적, 수평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 셋째, 병렬 독서 중이라면 서로 밀접한 관련의 내용을 자유롭게 기록할 공간이 생긴다. 독서메모앱이나 독서노트는 한 권의 책에 대한 내용을 정리하는 템플릿이기 때문이다. 내 생각을 적극적으로 깨우는 독서법으로서 적극 추천하고 싶다. 이 원의 독서를 적용할 때 모든 내용을 강박적으로 다 적어야 한다는 마음을 내려놔도 좋다. 내가 원하는 부분을 발췌해도 충분하다. 원의 독서가 효과적인 이유가 있다. 기본적으로 독자와 작가는 다르다는 걸 인정해야 한다. 독자는 작가와 다른 배경과 맥락에서 자랐고, 성격과 기질도 다르고, 인생에서 최우선시하는 가치관도 다를 것이다. 작가는 자신의 인생에서 최선의 해결책을 집약해서 책을 출간한 것이기에 인사이트가 넘친다. 그러나 그 최선의 해결책이 내 사고와 행동, 상황에서 똑같이 적용되리라는 법이 없다. 옷수선을 하듯이, 작가의 인사이트를 나만의 방식으로 변형하여 적용해야 한다! 마인드맵이 제공해주는 여백에 적극적으로 나의 아이디어를 기록하고 나의 생각과 작가의 아이디어와 함께 춤추도록 하자!